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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여수 아칸소 - 우대갈비, 짚불 삼겹살 전문점

by dollmaster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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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니면서 이름만 보고는 일본식 술집인가.. 하고 별로 관심 두고 보지 않았던 아칸소.룸으로 되어있는 식당을 찾다가 아칸소도 식당인걸 알게 됐습니다.일단 '소'라고 끝나는 이름처럼 주메뉴는 소갈비입니다. 소의 가장 큰 부위의 갈비를 가리켜 우대갈비라고 한다는데요. 그 우대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식당도 룸으로 나누어져 있고(룸은 7개로 되어있던 것 같습니다. 보통 4인룸으로 되어있고 8인룸은 1개로 되어있는 것 같아요. 4인룸도 식탁이 살짝 좁아서 그렇지 의자를 옆에 두고 다섯, 여섯 명도 앉을 수 있습니다. 큰 사이즈 룸을 원하시면 꼭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물 3층에 위치해 있고, 예전 육향이라는 식당이 바뀌어서 새로 오픈했네요.

 

일단 주차장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보통 웅천 저 골목에 주차를 하던지 아니면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바깥 큰길쪽 갓길 쪽에 주차하고 오시면 됩니다. 주차는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주변 주차공간들이 꽤 있기 때문에 갈 때마다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식당 운영시간은 월요일은 휴무이고, 17~22시까지 운영되고 21시가 라스트오더입니다.

고기 주문은 2인분부터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류가 와인도 있는 점이 신기. ㅎ고기 메뉴는 단촐하지만 두 가지 다 후회 없이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대갈비가 더 취향이었습니다. 삼겹살은 두껍게 나오는데 짚불에 훈연돼서 나온다고는 하나 다른 삼겹살집과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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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은 요트장쪽을 바라보는 바닷가 뷰와 꺾어져 건너편 건물뷰로 보이는 큰 룸으로 되어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제 입맛에는 모두 다 맛있었습니다. 잡채와 깎두기, 백김치, 명이나물과 마늘, 샐러드, 삶은 고구마 등 이것저것 나오는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ㅎㅎ;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로는 고추냉이, 소금, 겨자, 그리고 고추와 마늘이 섞인 간장베이스 양념도 나옵니다. 뭐든 다 맛있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쌈장은 없군요?!

메뉴를 주문하면 저렇게 짚 위에 고기가 올려서 서빙되고, 고기는 직원분들이 맛있게 구워서 올려주십니다.구워둔 고기를 얼추 다 먹고 즐기다보면 뼈에 붙은 고기도 적당히 잘 익어서 떨어집니다. 그 부분은 직원이 떼주시진 않으니 각자 알아서 잘라서 드시든, 뜯어서 드시든 즐기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뼈대에 붙은 고기 양도 꽤 되니 놓치지 마시길!(물론 힘줄이나 근육때문에 살짝 질길 수도 있지만 맛은 좋아요!) 구워준 꽈리고추를 고기와 같이 드시면 맛이 훨씬 풍부하고 좋으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고기도 살짝 양념이 배어든 채 구워지므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나왔을때 찍었어야 했으나 다 섞은 후 생각난 사진찍기.. ㅋ;김치찌개도 맛있고, 갈비탕도 맛있습니다. 국물을 곁들여 드시는 것을 즐기신다면 두 메뉴 중 하나를 시켜 같이 드시길!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김치가 좋으시다면 김치찌개를, 든든하게 배를 채우시고 싶다면 갈비탕을 추천드려요.김치찌개가 돼지고기가 아닌 우대갈비가 들어있는 점이 다른 식당의 김치찌개와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김치볶음밥은 네이버에서 등록된 사진과 지금은 또 비주얼은 살짝 다른데요.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같을 듯싶네요.) 김치볶음밥에 김가루와 치즈, 그리고 반숙 정도의 계란프라이가 올려져 나옵니다. 이것 또한 별미이니 꼭 드셔보시길. 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비빔냉면은 저는 맛있었는데요. 많이 맵지 않고 단맛이 좀 더 강한 소스이니, 맵고 칼칼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네요.처음에 친구랑 갔다가 맛있어서 가족끼리도 가고, 손님 왔을 때도 같이 가고.. 식당을 알게된지는 얼마 안 됐지만 자주 방문했었네요. 손님이나 가족들에게 맛있는 것을 먹여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나가는 길 계산대에는 요구르트가 마련되있으니 그것 또한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가격대는 소갈비이다보니 좀 있을 수 있고요. 그 외 나머지 사이드 메뉴는 다른 식당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맛은 우리 아이들이 보장해 드립니다. ㅋㅋ아쉬운 점을 굳이 찾자면 룸으로 되어있는데 4인룸이 대부분이라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4인룸 안의 공간이 꽤나 있는 편인지라 차라리 식탁위치를 돌려서 좀 더 큰 식탁을 놓고 6인 자리로 구성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 ㅎㅎ 저는 아쉽긴 했지만 달리 생각하면 사람이 적으니 오붓하고 조용할 수는 있겠네요. ㅎㅎ 4인 이상이라면 꼭 예약을 추천드립니다!!오늘도 변함없는 내돈내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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